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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 Korea '18] Kia AR Owner's Manual
Updated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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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Scan~! and Watch~!

'어~, 이 버튼은 뭐지? 설명서를 찾아봐야겠네.'
'그런데 어쩌면 좋지? 나는 버튼의 이름도 모르고 있는데...'

내차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난감한 상황,
설명이 있어도 설명을 찾기는 어려운...
조수석 수납함 속에만 존재하는 두꺼운 종이책 사용자 매뉴얼은 가라~!

Motivation | Why AR user manual ?

내 차안에 있는 수많은 버튼들, 그리고 그 버튼을 덮고 있는 다양한 심볼들 ...,
당신은 그 수많은 버튼들의 정확한 이름과 다양한 심볼들이 주는 의미를 모두 알고 이해하고 계신가요?
편리한 기능들이 더해질수록 다양한 심볼들도 더해져가고,
차량은 점점 더 편리해져 가지만 그 만큼 심볼들은 많아지고, 비슷비슷한 기호들은 당신은 더 혼란스럽게 느껴질 뿐입니다.
오래전부터 함께 해왔던 복잡한 몇개의 버튼들의 의미들과는 이미 친숙해졌지만, 여전히 이름을 모르는 존재들이고, 또 새로 만나게 된 몇개의 버튼들의 기능과 의미는 어렴풋이 헤아려보지만, 내가 짐작하고 있는 의미에 대한 확신은 없고 내 차의 모든 것을 적절하고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 자신이 들지 않습니다.
게운치 않은 마음에, "이름도 의미도 모르는 것" 들을 정확히 알고자, 주어진 내차 사용설명서를 펼쳐보지만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내용을 다 살피고 난 후에야 알수 있을 법한 그 버튼들의 이름과 의미를 목차에서 찾아달라고 우리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기 때문이지요.
기술이 진보하면서 다양한 기능이 우리를 편리하게 하지만, 그것을 알려주는 매뉴얼의 시간은 멈춰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사용법은 알아야 하기에 두툼한 종이책을 펼쳐보지만 찾기 쉽지 않은 복잡한 목차를 보면 시작부터 한숨이 나옵니다. 힘들게 설명이 있는 위치를 찾아와, 깨알같은 텍스트들을 모두다 정독을 해봤지만 쉽게 이해가 잘 가지가 않고, 설명을 돕기 위해 삽입된 일러스트를 보기도 하지만, 그림을 보아도 답답한 것이 풀리지 않기는 여전합니다.
우리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제공된 기능들이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드리기까지 댓가로 들여지는 수고와 노력으로 생각하기엔 비용이 너무 큰 것은 아닐까요?
똑똑하고 편리해져가는 스마트해진 내차 만큼, 사용자 매뉴얼도,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는 과정도 스마트해지길 바랬습니다.

Just Scan~! and Watch~!

AR 기술과 카메라 스캔을 통한 픽토리얼 인덱싱(Pictorial Indexing)의 직관적인 검색 과정은 우리의 시간과 찾는 과정에서 겪는 수고로움을 드라마틱하게 줄여주게 되었습니다. 사용자가 비슷한 부분을 혼동함에 따라 유사한 부분을 찾아 발생하는 검색 오류와 정보 오인의 문제가 사라지게 된 것은 사용해 보신분들의 피드백속에서 발견한 뜻밖의 칭찬이었구요.

Easy to Understand

삽화와 텍스트 위주의 두꺼운 책자에서 벗어나, 그것을 디지털 환경으로 가져왔을때 또 다른 장점이 있었는데,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짧은 클립 애니메이션 형태의 동영상 설명자료는 사용자 이해도를 높이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Challenges

Light-intensity & Robustness

기술로 사람을 편리하게 해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한땀한땀 디버깅도하고 개발하는 시간들이 그렇게 모여 어느덧 프로토타입은 나왔지만, 어려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필드에 나가게 되면 카메라 스캔 과정과 환경이 개발과 테스팅 했던 때보다 더 많이 다양했고, 실내와 실외에서(Indoor/Outdoor) 그리고 한낮의 햇볕과 해가 어두어졌을때도(Daytime/Dawn&dusk) 안정적으로 작동되게 하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전의 다양한 AR 어플리케이션처럼 '지금의 불편함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그렇지만 잘 작동되지 않는 편리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남게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용자들 앞에 서기까지 좀 더 나아지길 바랬고 꽤 긴시간 다듬어지는 시련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문구를 넣어야만 하나 하던 어플리케이션이...
환경변화에도 끄떡없이 인식이 잘되게 되면서,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잘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Wow~!)

How to Access information when out sight of my car?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고 보니 또 다른, 헛점(!?)이 보였습니다.
'차가 없을땐 정보를 어떻게 볼수 있지???'
생각보다 그냥 넘길수가 없는 문제인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조금 더 고민해서 다시 생각해보니 AR친구 VR에게 도움을 받으면 잘 해결 될 수 있을 것 같아보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VR 모드 매뉴얼도 만들자 !!' 였습니다.

Public Release & spreading

마침내 원하던 결과를 맺게 되었고, 실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노력이 조금씩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차들과 함께 다양한 지역과 국가에 전파되기 시작한 것이죠,

다양한 언어의 모습으로 말입니다.
아직은 미흡하지만, 세상이 조금 더 편리해지는데 보탬이 되고자 했던, 우리가 바라던 꿈이 마침내 이루어졌습니다.
두껍고 불편하기만해서 사람들에게 외면 받았던 전통적인 방식의 책자형 사용자 매뉴얼을 꺼내어 디지털 환경으로 끌어와 내차 사용설명서를 내 손안의 폰안에 담고, 언제든 쉽고 빠르게 꺼내어 스마트하게 찾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던 바램을 말입니다.
* Special Thanks to Sungho Kim(CMS Server developer), Yuri-Seo(UI/UX Designer)

Jaekwang Song
과장 / R&D 개발 및 관리 - Progra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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